「광동과 요동 및 조선 왕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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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ID GC04200191
한자 廣東-遼東-朝鮮王國圖
영어음역 Joseon Wangguk-do
영어의미역 Royaume de Quantong, Lyau-tong et Kauli ou Coree|Map of Joseon Kingdom [1752]
분야 지리/인문 지리,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기혁

    [상세정보]

    성격 고지도
    작가 보웬
    서체/기법 채색 동판
    관리자 서울역사박물관
    제작 시기/일시 1752년연표보기 - 제작
    현 소장처 서울역사박물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2가 2-1
[정의]
1752년 제작되어 부산 일대의 지리 정보를 서양에 알리게 된 「조선 왕국도」[1737]를 수정·축소한 지도.

[개설]
「광동과 요동 및 조선 왕국도」는 1737년 당빌(D’anville)이 그린 「조선 왕국도」가 유럽의 각 국가의 지도 제작회사들에 의해 수정, 축약되어 인쇄본으로 보급되는 과정에서 엠마뉴엘 보웬(Emmanuel Bowen)[1714~1767]이 1752년에 만든 지도이다. 현재는 서울역사박물관 등 여러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및 구성]
「광동과 요동 및 조선 왕국도」는 채색 동판본으로 크기는 53.7×36.6㎝이다. 당빌의 「조선 왕국도」의 묘사 범위는 조선과 압록강, 두만강 북쪽의 만주 일대에 한정되었으나, 「광동과 요동 및 조선 왕국도」에서는 만주뿐만 아니라 요동과 산동 반도도 묘사하였다. 한반도의 구도는 당빌의 지도와 유사하다. 다만 동쪽으로 돌출되었던 경상도 부분의 왜곡이 수정되었다. 부산 인근의 묘사는 당빌의 「조선 왕국도」와 거의 유사하나 산지의 묘사가 비교적 상세해졌다. 울릉도(鬱陵島)와 우산도(于山島)의 지명 기재 방법도 유사하다.

[특징]
지명 표기에서 당빌의 「조선 왕국도」와 차이점이 보인다. 동래는 ‘Tong-lai’에서 ‘Tong-lay’로, 기장은 ‘Kitchang’에서 ‘Kichang’으로 표기가 바뀌었고, 영도의 경우 ‘Youei-ing-tau’에서 ‘Avey-ing-tau’로 바뀌어 기재되어 있다. 양산은 ‘Liang shan’으로 표기되었다. 또 다른 특징은 해양 지명이 기재되었다는 점이다. 동해에 대해 조선해를 불어[Mer de Coree]와 독일어[meer von Korea]로 표기했으며, 황해는 불어로 ‘La mer Jaune’, 독일어로 ‘Whang Hay oder Das Gelbe Meer’로 표기하였다. 제주도에 대해 ‘Fongma’ 외에 ‘퀠파르트 섬(Isle de Quelpart)’으로 별도로 표기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광동과 요동 및 조선 왕국도」는 당시 유럽에서 동아시아와 및 부산 일대의 지리 정보에 대한 내용이 바뀌어 가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지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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