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거류지 차입 약서 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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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ID GC04200326
한자 釜山港居留地借入約書附圖
영어의미역 Agreement on the Establishment of Japanese Settlements in Busan Harbor
분야 지리/인문 지리,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하지영

    [상세정보]

    성격 고지도
    작가 동래부
    제작 시기/일시 1877년 1월 30일 - 「부산항 거류지 차입 약서」 내에 삽입
    특기 사항 시기/일시 1876년 8월 24일 - 「수호 조규 부록」 조인
[정의]
개항기 부산의 일본인 전관 거류지의 범위를 그려놓은 지도.

[개설]
「부산항 거류지 차입 약서 부도(釜山港居留地借入約書附圖)」는 1877년 조인된 「부산항 거류지 차입 약서(釜山港居留地借入約書)」에 삽입된 지도이다. 1876년 8월 24일 조인된 「수호 조규 부록(修好條規附錄)」 제3관에 의거하여 1877년 1월 30일 동래 부사 홍우창(洪祐昌)과 일본 관리관 곤도 모토스케[近藤眞鋤] 사이에 「부산항 거류지 차입약서」[혹은 「부산구 조계 조약(釜山口租界條約)」]가 체결되었다. 이것에 의해 초량 왜관 시대의 관기(館基)였던 용두산을 중심으로 하는 왜관 부지 약 0.36㎢[11만 평]의 땅이 부산 일본 제국 전관 거류지로 설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부산항 거류지 차입 약서 부도」는 동판 인쇄본으로, 크기는 정확하지 않다.

[특징]
용두산과 용미산을 중심으로 부산 일본인 거류지의 경계를 그리고 있다. 용두산과 용미산 사이에 ‘동관(東館)’이라고 기록되어 있어 과거 초량 왜관의 동관이 일본인 거류지로 사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동관 구역 내에 적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3채의 가옥은 조선 정부의 구조와 관계된 것이며, 이후 조선에 속하게 될 7채의 가옥에는 황색으로 윤곽을 그려 넣었고 기지(基地)에는 붉은 색으로 획을 그어두고 있다.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 「부산항 거류지 차입 약서 부도」에 확실히 표시를 해 둠으로써 훗날 양국 사이에 분쟁이 될 만한 여지를 미리 방지하고자 하였다. 한편 용두산과 용미산 모두 일본 특유의 우모식(羽毛式)으로 표현되어 있다. 지도의 우측 아래쪽에 방위가 표시되어 있고, 상하좌우 4개 면에는 거류지의 범위가 주기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1876년 개항과 동시에 부산에는 초량 왜관을 중심으로 한 일본인 거류지가 설정되었는데, 「부산항 거류지 차입 약서 부도」는 일본 거류지 설정 초기의 범위를 살펴보는 데 필요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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