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활동 사항]
하인출(河仁出)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 가덕도에서 활동하였다. 1919년 4월 11일 서울의 독립 만세 운동에 영향을 받아
가덕도에서도 만세 시위운동이 일어났다.
양흥석(楊興錫)이 3월 말 경 서울에서 독립 선언서를 가지고 내려와
최세권(崔世權)·
김동원(金東源)·이상운(李相云)·
조용진(趙鏞晋) 등의 동지를 포섭하여 거사 일자를 4월 11일로 확정하였다.
계획대로 4월 11일 오후 3시 독립 선언서의 낭독에 이어서 400여 명의 군중들은 대오를 지어 만세를 외치며 섬 안을 한 바퀴 돌았고 시위는 평화적으로 끝났다. 그러나 이튿날 진해에서 건너온 일단의 무장 헌병들에게
하인출도 주동자로 체포되어 징역 6월형을 선고받고 복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