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미륵전 목조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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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ID GC04203677
한자 梵魚寺彌勒殿木造如來坐像
영어의미역 Seated Wooden Buddha Statue at Beomeosa Temple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양은경

    [상세정보]

    출토|발굴 시기/일시 1602년연표보기 - 범어사 마당의 흙 속에서 발견
    이전 시기/일시 1638년 - 전각으로 이전
    보수|복원 시기/일시 1641년연표보기 - 범어사 미륵전 목조여래좌상 개금
    문화재 지정 일시 2006년 11월 25일연표보기 - 범어사 미륵전 목조여래좌상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72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범어사 미륵전 목조여래좌상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현 소장처 범어사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지도보기
    성격 불상
    재질 목조
    크기 169.0㎝
    소유자 범어사
    관리자 범어사
    문화재 지정번호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목조여래좌상.

[개설]
범어사 현판 기문(梵魚寺懸板記文) 중 1714년(숙종 40)에 문인(門人) 봉상(鳳祥)이 쓴 「미륵 조상 중수기(彌勒雕像重修記)」에 의하면 범어사 미륵전 목조여래좌상(梵魚寺彌勒殿木造如來坐像)은 나무로 만들어졌지만 임진왜란 이후 1602년(선조 35) 사찰 마당의 흙 속에서 재난을 면한 채 발견되었다고 한다. 1638년(인조 16)에 인흡(印洽)이 범어사 미륵전 목조여래좌상을 전각에 모셨고, 이후 1641년(인조 19)에는 선각(善覺)이 개금(改金)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불상 양식의 특징을 통해 보아 17세기 혹은 18세기 초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아무리 늦어도 1714년(숙종 40)을 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2006년 11월 25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7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범어사 미륵전에 단독불로 봉안되어 있는 범어사 미륵전 목조여래좌상은 전체 높이가 169㎝에 이르러 규모가 큰 편이다. 전각 내부 오른쪽에 설치된 불단 후면에서 왼쪽을 바라보고 있다. 불단 후면에 따로 공간을 마련한 후 상중하 3단으로 구성된 대좌 위에 결가부좌(結跏趺坐)하고 있는데, 특히 하대석 대좌는 통일 신라 시대에 조성된 석조 대좌이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불상에 도금이 두텁게 입혀져 있으며, 보존 상태는 양호하다.

[특징]
네모난 얼굴은 넓은 이마에 비해 아래쪽 폭이 그리 크지 않으며, 투명한 큰 수정을 박아 넣은 백호(白毫)와 큼직한 코가 특징적이다. 오른손은 위로 들어 손바닥을 보이고 왼손은 아래로 내려 엄지와 중지를 서로 맞댄 아미타 9품인(阿彌陀九品印)을 하고 있다. 엄지손가락 아래 부분이 각이 져서 깎여져 있는 것과 오른발의 일부만 왼손 소맷자락에 가려진 채 작고 네모진 형태로 조금 드러나 있는 것이 특이하다.

갸름한 사각형의 얼굴, 불룩하게 많이 드러나 있는 배, 오른쪽 어깨에 살짝 걸친 법의, 가슴 부분의 치마에서 옆으로 비스듬하게 처리된 주름, 뒷면이 간단하게 처리된 특징들은 17세기 불상 양식과 유사하다.

[의의와 평가]
현재 범어사에 봉안되어 있는 목조 불상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며, 그 규모와 조각 양식을 통해 부산과 경상남도 지역의 조선 후기 불교 조각에서 일정한 의의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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