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 민중 항쟁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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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ID GC04205809
한자 釜馬民衆抗爭塔
영어의미역 Monumental Tower for the Bu-Ma Democratic Movement
이칭/별칭 10·16 기념탑,10·16 부마 민중 항쟁탑,10·16 4월 6월 투쟁 기념비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유적/탑과 부도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산대학로63번길 2[장전동 산30]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오재환

    [상세정보]

    성격
    관련인물 부산대학교 총학생회
    재질 청동
    크기 2.2m
    소유자 부산대학교
    관리자 부산대학교
    건립 시기/일시 1988년 11월 18일연표보기 - 건립
    현 소재지 부산대학교 -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산대학로 63번길 2[장전동 산 30]지도보기
[정의]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학교에 있는 1988년에 건립한 부마 민중 항쟁 기념 탑.

[건립 경위]
부마 민중 항쟁탑(釜馬民衆抗爭塔)의 건립 시초는 1985년 효원 대동제에서 찾을 수 있다. 부산대학교 총학생회대동제를 개최하면서 민속촌 등에서 얻어지는 수익금을 10·16 기념탑 건립에 사용하겠다고 밝히고 이를 기탁하였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1987년부터 기념비 건립 사업이 시작되었다. 1987년 부산대학교 총학생회의 인권 복지 위원회는 주요 사업 목표 가운데 하나로 ‘10·16 4월 6월 투쟁 기념비 건립’을 두었다. 인권 복지 위원회는 자동판매기의 수익과 함께 모금 등을 통하여 기념비 건립 자금을 충당하려 하였으나 확보가 어려워지자 단과 대학 운영위원회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였다. 결과적으로 기념비 건립 사업은 1988년 부산대학교 총학생회의 사업으로 넘겨졌으며, 이후 1988년 11월 18일 부산대학교 제2도서관 뜰에 건립되었다.

[형태]
장방형의 130×50㎝ 석조 좌대 위에 타오르는 횃불을 형상화한 길이 90㎝, 높이 220㎝의 청동 조형물로 조성되었다.

[금석문]
석조 좌대의 앞면에는 ‘10·16 부마 민중 항쟁탑’이라는 탑명을 새기고, 그 아래에 「시월에 서서」의 가사를 새겼는데, 가사는 다음과 같다. “억눌린 우리 역사/ 터져 나온 분노/ 매운 연기 칼바람에도/ 함성소리 드높았던/ 동 트는 새벽 벌/ 시월이 오면/ 핏발선 가슴마다/ 살아오는 십일육/ 동지여 전진하자/ 깨치고 나가자/ 뜨거운 가슴으로/ 빛나는 내일로.” 뒷면에는 “여기 반도의 남단 부산에서 반역을 심판하는 시퍼런 분노의 칼날 세우며 억누를 수 없는 해방의 불길 솟아오르다”는 글귀를 새겼다.

[현황]
매년 10월 16일 부마 민주 항쟁 기념일에 이곳에서 사회 각계 인사들과 함께 기념식을 거행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부마 민중 항쟁을 기념하는 최초의 기념물이다. 박정희 군사 독재를 종식시키고 이 땅의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부산 시민들의 저항과 이를 촉발한 부산대학교 학생들의 시위를 기념하기 위한 상징적인 기념물로 평가된다. 또한 이후 세대들에게 당시의 사회적 상황과 젊은이의 시대적 고민을 통하여, 이 시대의 진정한 민주주의와 사회 정의, 청년의 사회적 참여 등에 대한 인식을 심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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