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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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ID GC04208729
한자 東萊區
영어의미역 Dongnae-gu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부산광역시 동래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기혁

    [상세정보]

    성격 행정 구역
    면적 16.63㎢
    가구수 115,718가구
    인구(남, 여) 268,004명[남 130,093명|여 137,911명]
    변천 시기/일시 1942년 - 부산부 동래출장소로 개편
    변천 시기/일시 1949년 - 부산부 동래출장소에서 부산부 동래출장소로 개편
    변천 시기/일시 1957년 - 부산부 동래출장소에서 부산시 동래구로 개편
    변천 시기/일시 1963년 - 부산시 동래구에서 부산직할시 동래구로 개편
    변천 시기/일시 1978년 - 부산직할시 동래구 반여동·반송동·재송동·석대동이 해운대출장소 분리
    변천 시기/일시 1988년 - 부산직할시 동래구 서동·금사동·오륜동이 금정구로 분리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5년 - 부산직할시 동래구에서 부산광역시 동래구로 개편, 거제동· 연산동이 연제구로 분리
    동래구 - 부산광역시 동래구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에 속하는 행정 구역.

[명칭 유래]
동래구(東萊區)의 명칭은 조선 시대 지명인 동래부에서 비롯되었다. 지명이 처음 나타나는 기록은 『삼국사기(三國史記)』 지리지에서 “동래군은 본래 거칠산국(居漆山國)이었는데 경덕왕동래군으로 고쳐……”라는 부분이다. 동래의 명칭 유래는 동래의 ‘래(萊)’ 자에서 보는 설이 있고, 독로국에서 변형된 것으로 보는 설이 있다.

먼저 동래(東萊)에서 한자 ‘래(萊)’가 경작하지 않는 거친 곳이라는 의미가 있어, ‘거칠산’ 지명의 ‘거칠다’를 한자로 표기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1530]에 “옛 장산국(萇山國)이다. 혹은 내산국(萊山國)이라고도 한다. 신라가 점유하고 거칠산국을 두었는데, 경덕왕이 지금 이름으로 고쳤다”라는 기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삼국지(三國志)』[233~297] 위지 동이전(魏志東夷傳)의 변진조에 삼한 시대 24개의 국명 중에 ‘독로국’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를 동래로 추정하여 ‘독로’에서 동네로 다시 동래로 음전되어 불렀다고도 본다.

[형성 및 변천]
『동래부지(東萊府誌)』[1740]에 당시 동래부는 7개 면[읍내면·동면·남촌면·동평면·사천면·서면·북면] 82리 19동의 체제로 행정 구역이 나누어져 있었다. 이 중 읍내면을 중심으로 동면서면 일부가 현재의 동래구에 해당한다. 1910년 부산부에 속하였다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동래군이 되었다. 1942년 부산부 동래출장소, 1949년 부산시 동래출장소, 1957년 부산시 동래구가 되었다.

1963년 부산직할시 동래구로 개편되었고, 1978년 반여동·반송동·재송동·석대동이 분리되어 해운대출장소로 편입되었으며, 부산진구 금성동이 편입되었다. 1988년 서동·금사동·오륜동 등의 북부 지역이 금정구로 분리되었다. 1995년 부산광역시가 되었으며, 거제동연산동연제구로 분리되어 오늘날에 이른다.

[자연 환경]
동래구는 서쪽은 금정 산맥이 북동에서 남서로 뻗어 있고, 동쪽은 장산의 서쪽 끝 부분에 위치한다. 수영강의 지류인 온천천이 북쪽에서 남동쪽으로 흐르며, 하천 연변의 침식 분지에 시가지가 발달해 있어 전체적으로 볼 때 남북으로 열린 분지 지형을 이룬다.

동래구의 중앙부에 위치한 마안산(馬鞍山)[134m]은 전형적인 도심 속의 산지이다. 2개의 종순형(從順形) 산정으로 이루어져 있고, 비탈면은 시가지로 완만하게 이어진다. 지명은 산의 모습이 말의 안장을 닮았다는 데서 비롯되었다. 동래의 진산인 윤산에서 뻗어 내린 산등성이의 봉우리로서 동래읍성의 주산에 해당한다. 대포산과 유방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대포산이란 조선 후기 이 산에 별포군 200명이 근무하는 대포를 설치한 데서 비롯되었으며, 유방산이란 2개의 산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의 모습이 마치 여성의 젖가슴을 닮았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수안동에는 과거 농주산(弄珠山)이 있던 터가 남아 있다. 『동래부읍지(東萊府邑誌)』[1832]에는 “농주산은 안령에서 이어져 온 산으로 성비(城碑)가 있다”라는 기록이 있다. 이 기록은 동래의 풍수 형국에서 농주산은 마안산의 안산(案山)에 해당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사직동에는 금용산(金湧山)[149.6m, 쇠미산의 한자식 지명으로 산에 쇳물이 많이 나왔다는 데서 유래]이 있어 연제구부산진구의 경계를 이룬다. 칠산동(漆山洞)에는 망월산이 있다. 동래읍성 동장대가 있는 산으로 마안산과 이어져 있다. 옥봉산[117m]은 명장동에 있는 산으로 해운대구금정구와의 경계를 이룬다.

마안산과 망월산 사이에는 인생문 고개가 있다. 조선 시대에는 동래성 동장대를 따라 옛 북장대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동래성의 한 성터이다. 명륜동에는 시싯골[일명 새시골]이라는 골짜기가 있다. 북동부에서 남서쪽으로 흐르는 온천천은 옛 동래 지방의 중심 하천으로 동래천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금정산고당봉계명봉에서 발원하여 금정구동래구를 관류하면서 거제천 등의 소지류를 합류하면서 안락동(安樂洞) 부근에서 수영강과 합류한다.

[현황]
2021년 12월 현재 면적은 16.63㎢이며, 인구는 11만 5,718가구에 총 26만 8,004명으로 남자가 13만 93명, 여자가 13만 7,911명이다. 동래구는 동으로 해운대구, 서로 북구, 남으로 연제구, 북으로 금정구에 접한다. 조선 시대 지금의 부산 일대를 관할하는 동래부의 읍성이 있던 곳이다. 동래 시장이 있는 자리는 조선 시대부터 매 2·7일 장시가 열렸다. 읍성이 있던 곳은 단독 주택이 형성되었으며 온천동 일대에는 고급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사직동안락동 일대는 신흥 주택 지역으로 개발되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있다. 부산 도시 철도가 개통되고 도시 산업 도로가 이곳을 지나면서 부산의 부도심 역할을 하고 있다. 온천동 일대는 온천장을 중심으로 위락·소비 문화권이 형성되어 있다. 온천욕장 및 숙박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교통은 도시 철도 1호선과 3호선, 4호선이 통과하며, 안락·동래·내성·미남 등의 로터리를 중심으로 중앙로를 비롯한 사통팔달의 도로망이 발달해 부산 교통의 요충지이다.

부산 도시 고속 도로의 원동 나들목이 있고 동해 남부선 철도가 지나간다. 구청 소재지는 복천동이며, 14개 행정동과 법정동으로 이루어져 있고 수안동(壽安洞)·낙민동(樂民洞)·복천동(福泉洞)·칠산동·명륜동(明倫洞)·온천동(溫泉洞)·사직동(社稷洞)·안락동·명장동(鳴藏洞) 등 9개 법정동을 관할한다.

동래구의 구목(區木)은 소나무로 사철 늘 푸르러 동래 구민의 한결같은 의지와 꿋꿋한 기상을 뜻하며, 구화(區花)는 엄동설한을 견디고 화사하고 깨끗하게 개화하는 매화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밝고 맑은 동래 구민의 마음가짐을 뜻한다. 그리고 구조(區鳥)는 학으로 고고한 기품과 순결성은 고장의 역사와 전통을 가꾸어 온 티 없이 맑은 선비의 모습과 구민의 정직함을 뜻한다.

브랜드 슬로건으로는 ‘얼쑤 동래’를 정하여 부산의 뿌리인 동시에 비전인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동래구’의 이미지를 「동래 학춤」의 시각적인 역동감과 청각적인 흥겨움의 추임새로 표현하고, 전통 문화 계승 및 정체성 확립과 신명나는 축제의 고장임을 나타내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22.11.22 현행화 [상세정보] 가구수, 인구 변경, [현황] 인구 변경
    2021.03.18 현행화 2020년 12월 현재 면적은 16.63㎢이며, 인구는 11만 4,987가구에 총 27만 1,966명으로 남자가 13만 2,164명, 여자가 13만 9,802명이다
    2020.05.26 현행화 [현황] - 빨강색 부분을 수정(추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19년 12월 현재 면적은 16.63㎢이며, 인구는 11만 2,136가구에 총 27만 2,500명으로 남자가 13만 2,722명, 여자가 13만 9,778명이다.
    2019.04.30 2019년 현행화 현황(인구 등) 현행화
    2018.03.14 2018년 현행화 2018년 현행화(‘2017년 최신 통계정보 현행화 자료’ 참조) 인구, 가구수 현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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