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우동(佑洞)은 조선 시대 사료에서도 나타난다. 당시 지명은 지금과 달리 우(右)자를 사용한 것으로 보아
좌동의 대칭 지명이었음을 알 수 있다.
우동 지명은 춘천천의 우안(右岸)에 위치한 데서 비롯되었다.
[형성 및 변천]
우동은 조선 후기에
동래군 동하면(東下面)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으로
동하면의
우동(右洞)과 운촌동이 합쳐
남면 우동리(佑洞里)가 되었다. 1942년 수영출장소에 편입되었고, 1953년 해운대출장소 관할이 되었다. 1957년 1월 구제 실시로 동래구 해운대출장소에 편입되었다. 1966년 인구 증가로 행정동이
우 1동,
우 2동으로 분동되었다. 1980년 4월 해운대출장소가
해운대구로 승격하였고,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이 되었다. 2016년 1월 1일
우 1동에서 마린시티 지역만 분리하여
우 3동을 신설하였다.
우 3동은 일반주택이 없고, 2만 8천명의 주민이 19곳의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다.
[자연 환경]
우동은
해운대구 남서부에 위치하여 동쪽으로
좌동, 서쪽으로
재송동, 북쪽으로
반여동과 접한다. 북쪽에
장산[634m]을 중심으로 산지가 발달하여 있는데, 이곳에서 춘천천이 발원한다. 남으로
수영만과 연한다. 춘천천은 장산 계곡에서 발원하여 폭포사-장산사-
대천 공원을 거쳐 남쪽으로 흐르다가 복개 구간을 거쳐
동백섬으로 흘러든다.
동백섬은 다리미를 닮았다 하여 ‘다리미섬’이라고도 부른다. 퇴적 작용으로 지금은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현황]
2021년 12월 현재 면적은 11㎢이며, 인구는 3만 3,747가구에 총 8만 3,434명으로 남자가 3만 9,674명, 여자가 4만 3,760명이다. 남쪽의
수영만에 1988년 올림픽 경기가 열린
수영만 요트 경기장과 부산의 마천루 마린센터가 있다. 옛 부산 수영 비행장 일대에 센텀시티와 함께 벡스코(BEXCO)를 중심으로 복합 단지가 조성되었다.
동백 공원에는 2005년 APEC 정상 회의가 열렸던 누리마루 APEC하우스가 있다.
동백섬에 조성된 공원에는
최치원(崔致遠)의 동상과 시비(詩碑)가 있다. 자연 마을로
못안 마을,
설분곡 마을,
승당 마을,
운촌 마을,
장지 마을이 있고, 행정동은
우 1동·우 2동·우 3동으로 분동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