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가 제정한 부산을 상징하는 노래.

1983년 가사를 공모하여 이범희 작곡, 윤평원 작사, 윤시내 노래의 「부산 찬가(釜山讚歌)」를 1984년 6월 15일 제정, 공포하였다. 부산 지역 프로 스포츠 팀인 부산아이파크 축구단과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의 응원에 「부산 갈매기」와 함께 자주 사용된다. 부산 도시 철도 1호선 시청역 안내 방송에서 「부산 찬가」의 앞부분을 들을 수 있다. 2절로 구성되어 있고 가사 내용에는 부산광역시의 상징물인 동백꽃, 갈매기, 동백나무가 포함되어 있다.

1절의 가사는 “수평선 바라보며 푸른 꿈을 키우고 파도 소리 들으며 가슴 설레이는/ 여기는 부산 희망의 고향 꿈 많은 사람들이 정답게 사는 곳/ 갈매기 떼 나는 곳 동백꽃도 피는 곳 아 너와 나의 부산/ 갈매기 떼 나는 곳 동백꽃도 피는 곳 아 너와 나의 부산 영원하리”이다.

2절의 가사는 “뱃고동 울리며 정든 님 찾아오고 웃음 띤 얼굴로/ 서로 손 잡는 여기는 부산 사랑의 고향 정 많은 사람들이 정답게 사는 곳/ 갈매기 떼 나는 곳 동백꽃도 피는 곳 아 너와 나의 부산/ 갈매기 떼 나는 곳 동백꽃도 피는 곳 아 너와 나의 부산 영원하리”이다.

부산광역시가 공식적으로 가사와 곡을 공모하고 선정하여 시민 정신 함양과 향토애 고취를 통해 시민 화합의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 부산광역시를 상징하는 내용들이 들어간 밝은 분위기의 노래로 부산광역시가 1984년 9월 25일부터 여러 매체를 통해 보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