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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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ID GC04213225
한자 神仙臺
영어음역 Sinseon-dae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부산광역시 남구 용당동 산170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성환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72년 6월 26일연표보기 - 신선대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29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신선대 부산광역시 기념물로 재지정
    전구간 신선대 - 부산광역시 남구 용당동 산170지도보기
    해당 지역 소재지 신선대 - 부산광역시 남구 용당동 산170지도보기
    성격 해안 지형
    면적 보호구역 503,343㎡
    문화재 지정번호 부산광역시 기념물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용당동에 있는 용당동 해변의 절벽과 산정.

[명칭 유래]
신선대(神仙臺)는 신라 말 최치원이 신선이 되어 유람한 곳이라 하여 붙은 이름이라고도 하며, 산봉우리에 신선의 발자국과 신선이 탄 백마의 발자취가 있는 무제등이란 큰 바위가 있어 불린 이름이라고도 한다. 옛날에는 신선대 가까이 가면 신선들이 노는 풍악 소리가 들려 왔다고 전한다.

[자연 환경]
부산만(釜山灣)수영만(水營灣) 사이에 길게 돌출한 반도의 남단부 바닷가에 솟은 작은 돌산이 있는데, 이 해안 암벽과 바다를 향해 비탈을 형성한 산, 즉 용당동 해변에 위치한 바닷가 절벽과 산정(山頂)을 총칭해 신선대라고 이른다. 신선대 해안의 지질은 화산암질로, 오랜 세월 동안 파도의 침식 작용에 의해 발달된 해식애와 해식동으로 절경을 이루고 있다.

신선대에 올라 바다 쪽을 보면 부산만 너머로 조도(朝島)가, 동남쪽으로는 오륙도(五六島)와 흑석도 등이 보인다. 신선대 서남쪽으로 병풍대(屛風臺)[절경을 즐겨 찾던 풍류객들이 새겨놓은 글과 글씨가 많고, 최치원이 남긴 ‘신선대(神仙臺)’라는 친필 각자가 있었다고 전함]와 이기대(二妓臺)가 있다.

옛날에는 봉우리 위에 신선과 백마(白馬)의 발자국이 있었고, 바위 가까이로 다가서면 풍악 소리가 들려왔다고 전하는 무제등이라는 큰 바위가 있었다고 전한다. 동쪽 해상에는 자그마한 탕건 바위[용마산에서 백마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던 신선이 쓰고 있던 탕건이 벗겨져 내려앉으면서 돌덩이로 변한 바위라고 전함]가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확인되지 않는다.

신선대 일대는 울창한 송림으로 덮여 있으며, 사스레피나무, 봄보리수나무, 섬쥐똥나무, 송악, 마삭덩굴 등의 상록 활엽수와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자귀나무, 굴피나무 등의 낙엽 활엽수가 혼재되어 있다. 또 이 숲에는 멧비둘기, 떼까치, 검은멧새, 굴뚝새, 황금새, 바다쇠오리, 갈매기 등 많은 새들이 날아들고 있다.

[현황]
신선대부산광역시 남구 용당동 산170 일원에 위치하며 짙은 산림으로 덮여 있고 주위의 해안이 절경을 이루고 있어 예부터 경승지로 이름난 곳이다. 정상에서는 오륙도조도가 바라다 보이고, 맑은 날에는 대마도(對馬島)의 전경을 확인할 수 있다. 1972년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2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광복 후에는 협소하기는 하나 양질의 모래사장과 수려한 경치 때문에 해수욕장으로 활용되었으나, 이후 동명목재상사가 개발을 시작해 부산항 부두가 들어서면서 더 이상 옛 모습을 찾을 수 없다. 신선대로 가는 도로 변에는 부산광역시립박물관과 유엔 기념 공원, 당곡 공원, 부산 문화 회관, 동명 불원 등이 있다. 신선대는 일부 지역이 군사 작전 지역으로 지정되어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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