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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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ID GC04213348
한자 朝島
영어의미역 Jodo Island
이칭/별칭 아치섬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성환

    [상세정보]

    성격
    면적 0.008㎢
    높이 141m
    전구간 조도 -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지도보기
    해당 지역 소재지 조도 -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에 있는 섬.

[명칭 유래]
조도(朝島)는 아치섬으로도 부른다. 아치섬의 명칭 유래는 여러 가지가 전하는데, 먼저 섬이 작고 귀여워 작고 예쁜 것을 표현할 때 쓰는 ‘아지’라는 표현을 써 아지섬으로 부르다가 아치섬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다음으로는 부산포 해전 때 이곳에 주둔했던 왜군의 깃발을 끌어 눕혔다 하여 ‘눕힐 와’(臥)에, ‘표기 치’(幟)를 써 와치섬 또는 와치도로 부르다가 변음이 되어 아치섬이 되었다고도 한다. 조도는 섬이 동쪽에 있어 아침에 가장 먼저 해가 뜨며, 해뜨는 경관이 아름답다 하여 붙은 이름으로 전한다. 『동래부지(東萊府誌)』[1740]에는 동백나무가 많다 하여 ‘동백도(冬柏島)’로 기록되어 있다.

[자연 환경]
조도영도(影島)의 동남단 상이말 북쪽 1.8㎞에 위치한 섬으로, 남쪽과 남서쪽 해안을 제외하고는 가파른 경사지로 이루어져 해식애[파랑의 침식으로 형성된 절벽]와 해식동[파랑의 침식으로 형성된 동굴]이 발달해 있다. 조도에는 활엽수가 주로 자생하고 있으며, 북쪽으로 신선대가 보이고 신선대 뒤로 황령산(荒嶺山)금련산(金蓮山)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다.

[현황]
해발 141m의 첨봉(尖峰)이 솟아 있는 조도영도와 도로로 연결된 연육도이다. 1973년 신석기 패총이 발굴되며 오랜 거주 역사를 짐작케 했으나, 한국해양대학교가 신축되면서 유적이 파괴되고 없다. 1876년 부산항 개항 당시에는 조도에 인가가 예닐곱 채쯤 있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 해군의 요새 사령부 관할로 일반인의 접근이 금지되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광복 이후 해산물 채취를 위하여 사람들이 거주하기 시작해 1967년 방파제 건설로 육지와 연결되었고, 1974년 103세대의 거주민을 집단 이주시킨 후 한국해양대학교가 자리하게 되었다. 현재 조도는 다양한 잡어가 계절별로 낚이는데, 감성돔이나 벵어돔을 낚을 수 있어 연중 낚시꾼 등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서쪽으로 접안 시설이 건설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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