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단구

대표시청각
button
관련항목 페이징
  • URL Copy
  • twitter
  • facebook
항목 ID GC04213499
한자 廣安里段丘
영어의미역 Gwangalli Terrace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성환

    [상세정보]

    성격 해안 단구
    높이 30~35m
    전구간 광안리 단구 -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지도보기
    해당 지역 소재지 광안리 단구 -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일대에 발달되어 있는 해안 단구.

[개설]
부산만에는 배후의 산지로부터 뻗어 나온 완만한 산등성이의 말단을 절단한 계단상의 단구가 단편적으로 분포하고 있는데, 이 단구는 과거 해안선 부근 바다의 영력에 의해 형성된 해성 단구(海成段丘)로서 크게 3단으로 구분된다. 3단으로 구분되는 단구는 과거 부산만이 제4기 후반에 세 번 가량의 간헐적인 융기 운동을 경험했다는 증거가 되며, 부산의 해안은 해안선의 출입이 심한 리아스식 해안이지만 융기 해안임을 짐작케 한다. 부산만 일대에 분포하는 3단의 해성 단구는 광안리 단구, 용호동 단구, 영도 단구이다.

[명칭 유래]
광안(廣安)이라는 지명은 광안동에서 유래된다. 일제 강점기 구획 정리로 수영동이 수영성을 중심으로 구획되자 나머지 지역을 덕명(德名)으로 지었는데, 광안동은 해안과 모래펄을 가진 곳이라 ‘넓은 해안’이란 뜻의 광안(廣岸)이라 짓는 것이 옳으나 풍수상으로 보아 광안(廣安)이라 명명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곳은 경상 좌도의 수군들이 바다를 방어하던 곳으로, ‘바다가 널리 평안하다’는 뜻에서 이름이 붙여졌다고도 한다.

[자연 환경]
광안리 단구(廣安里段丘)부산만에 분포하는 단구 중 가장 오래된 단구이다. 비교적 두터운 퇴적물로 구성되어 있고 단구면에는 적색토가 생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곳에 따라서는 적색 풍화각이 관찰된다. 퇴적물은 지름 3~5㎝의 원력 및 편평력으로 구성된 해안 역층으로, 적색을 띠고 있다. 야외용 삽으로도 쉽게 부서질 정도의 이른바 ‘썩은 자갈’[화학적 풍화로 형태는 자갈이나 내부적으로는 흙과 같은 상태로 변질된 것]로 되어 있다.

[현황]
고도 30~35m의 광안리 단구는 완만한 산등성이의 말단을 절단한 계단상 단구로, 이기대(二妓臺) 해안, 오륙도, 방패섬, 솔섬 등이 속한다. 오랜 시간 동안 풍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도시화에 따른 개발로 육안으로는 형태를 확인하기 어렵다.

1

향토문화전자대전 로고 집필항목 검색 닫기
향토문화전자대전 로고 참고문헌 검색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