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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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ID GC04213546
한자 -海岸
영어의미역 Sand Coast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성환
[정의]
부산 지역의 모래 퇴적물로 이루어진 해안.

[개설]
모래 해안은 사빈(砂濱)이라고도 하며 만입부에 모래가 퇴적되어 형성된 해안이다. 해안은 구성 물질에 따라 크게 암석 해안과 사질 해안으로 구분한다. 암석 해안은 해안이 기반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사질 해안은 퇴적물의 종류에 따라 모래가 쌓인 모래 해안과 자갈 해안[礫濱], 그리고 펄이 퇴적된 간석지로 구분할 수 있다.

[현황]
부산의 해안은 형태적으로 해안선의 드나듦이 복잡한 리아스식 해안의 특징을 가지며, 구성 물질의 측면에서는 기반암으로 이루어진 암석 해안과 모래·자갈·펄로 이루어진 사질 해안이 모두 분포하는 다양한 특성을 갖는다. 부산은 사질 해안 중에서 모래로 이루어진 모래 해안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해운대와 송정, 광안리, 송도, 다대포의 모래 해안은 부산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수욕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부산의 해안은 외해를 직접 마주하는 반도나 두각지(頭角地), 그리고 섬의 선단을 중심으로 파랑의 침식이 빚어낸 암석 해안 경관이 탁월하고 이들 반도나 두각지 사이 육지부로 들어간 만과 만입에는 대체로 모래가 퇴적되어 이루어진 사질 해안이 발달하였다. 부산의 해빈은 대부분 모래로 이루어진 사빈에 해당하며 낙동강 삼각주가 남해로 이어지는 낙동강 하구에는 낙동강이 운반해 온 모래가 퇴적되어 형성된 모래섬인 사주(沙洲) 섬이 모래 해안을 구성하고 있다.

부산의 모래 해안은 송정만, 수영만, 부산만, 감천만, 다대만 등의 내만에 잘 나타난다. 이들 모래 해안은 현재 부산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수욕장으로 이용되며 해운대 해수욕장을 비롯하여 송정 해수욕장, 광안리 해수욕장, 송도 해수욕장, 다대포 해수욕장이 이에 해당한다.

또한 낙동강 하구는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삼각주 해안에 해당하는데, 이곳의 해안선은 낙동강이 운반해 온 퇴적물이 쌓여 이루어진 모래 해안을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낙동강 하구의 사주 섬은 기반암으로 이루어진 바위섬과는 전혀 다른 성질의 모래섬으로 동서 방향의 해안선과 나란하게 6개 이상이 열을 이루어 분포하며, 내부로는 다시 남쪽 해안으로 모래 해안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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