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극락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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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ID GC04214282
한자 -極樂-
영어의미역 Feeling, like Nirvana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문홍

    [상세정보]

    성격 희곡
    작가 이강백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9년 4월 - 제17회 부산 연극제 최우수 작품상 수상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9년 6월 - 제17회 전국 연극제 최우수 작품상 및 연출상, 연기상 수상
[정의]
부산에서 공연된 예술의 근원성을 소재로 쓴 극작가 이강백의 창작 희곡.

[개설]
부산 지역의 극단 하늘 개인 날이 제작하고 극단의 상임 연출인 곽종필이 연출하여, 1999년 4월 부산 연극제 경연 부문에 참가하여 부산 시민 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하였고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1999년 6월 전국 연극제에 부산 대표로 참가하여 최우수 작품상인 대통령상, 연출상[곽종필], 연기상[박미형]을 수상하였다.

[구성]
「느낌, 극락 같은」은 막 또는 장 표시를 하지 않았다. 그래도 여러 장면들로 구성하였다. 그것은 모든 장면들이 하나의 흐름처럼 연결되어 있으며, 어떤 장면은 시작 부분이 앞장 면의 끝부분과 겹치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내용]
함묘진은 60대이다. 불상 제작가로서 명성을 얻은 함묘진은 대단히 자부심이 강한 인물이다. 그러나 노년에 이르러 불상 만드는 솜씨가 예전만 못하고, 건강하였던 육신마저 하반신 마비 증세에 시달리는 것 때문에 의기소침해 있다. 동연과 서연은 함묘진의 제자로서 둘 다 30대 초반이다. 동연은 스승보다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고 싶은 욕망을 갖고 있다. 얼굴은 윤곽이 뚜렷하고 체격은 단단한 근육질이다. 서연은 동연에 비해 평범한 모습이지만 사려 깊은 심성을 가지고 있다.

작품의 외형만을 추구하는 동연과 내면의 근원에 집착하는 서연의 예술혼을 통한 대립과 갈등으로 예술의 진정한 모습과 예술가의 올바른 태도를 탐구하고 있다. 결국 동연은 스승에게 인정받고 스승의 딸인 함이정을 아내로 맞아들이고, 서연은 자신의 예술 세계에 회의를 느끼고 전국 각지를 떠들며 고행의 수련을 통해 예술 세계의 오묘한 진리를 터득하기에 이르나, 심신의 허약으로 죽음에 이르게 된다.

[특징]
동연과 서연이 만든 불상들은 사물로서의 오브제가 아니라 배우들의 육체를 오브제로 활용하여 살아 있는 느낌을 주고 있으며, 내용은 사실주의적인 플롯 구조를 따르지만, 장면의 표현은 표현주의와 서사극적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사실주의적 희곡을 표현주의적 기법을 통해 무대에 형상화하여 예술의 근원성을 탐구한 일종의 예술의 탐미적 세계를 추구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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