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 2가에 있는 전통 시장.

6·25 전쟁 이후 서구 대신동 주변에 주거 시설이 들어서면서 시장이 자연 발생적으로 형성되어 1970년에 서대신동 골목 시장이 개설되었다.

2006년 1월 18일에 서대신동 골목 시장이 전통 시장으로 인정되었다. 2012년 4월에 고객 쉼터가 개장되었다. 2012년 10월에 시설 현대화 사업이 실시되었다.

서대신동 골목 시장의 대지 면적은 5,809㎡, 매장 면적은 1,895㎡이다. 상가 주택 복합형 시장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총 점포 수는 104개이며, 주 판매 상품은 잡화, 농수산물이다. 지상 3층에 194㎡의 고객 쉼터가 있으며, 유아실, 상인 교육장, 체력 단련실 등이 있다.

2012년 12월 현재 직영 점포가 28개소, 임차 점포가 76개소 운영 중이며, 총 종사자 수는 150명이다. 상인 조직으로 서대신동골목시장상인회가 있다. 서대신동 골목 시장은 그 정식 명칭보다는 ‘서대 골목 시장’ 혹은 ‘서대 시장’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더 알려져 있다.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고객 쉼터를 준공하고, 시장 내에 길이 545m 정도의 차양 설치 및 점포 간판 정비 사업이 완료되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서대신동골목시장상인대학을 설립하여 고객 쉼터 안에 교육 공간을 마련하고, 시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응대 서비스 및 영업 관련 교육을 하고 있다.

시장 내 주·보조 진입로를 정비하고 고객 동선 통로를 확보하여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적으로 경품 이벤트 등을 진행하는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서대신동 골목 시장은 2012년 현재 시장경영진흥원 전통 시장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에 속해 있으며, 전체 110개 점포가 모두 가입하고 있어 100%의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시장 내에는 맛집으로 입소문난 ‘서대 시장 족발’이 자리 잡고 있어 항상 손님들로 붐빈다. 이곳 이외에도 몇몇 족발 가게들이 서대신동 골목 시장에서 성업 중에 있고 덕분에 서대신동 골목 시장은 ‘서대 족발 골목’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도 어느 정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