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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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ID GC04215268
한자 漁業
영어의미역 Fisheries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장지용
[정의]
부산광역시의 산업 중 수산 동식물을 포획, 채취하거나 기르는 산업.

[개설]
부산광역시는 전국 제1의 수산물 유통·보관 거점 도시로서 국제적인 수산물 유통 체계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원양 어업 전용 부두, 국제 수산물 도매 시장, 수산물 유통·가공 단지 등의 수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연근해 및 원양 어업 전진 기지로 우리나라 최대의 수산물 집산지이다.

냉동 냉장 능력은 144만 톤으로 전국 대비 55%, 수출은 33만 6000톤으로 전국의 49%, 수입은 100만 9000톤으로 전국의 82%, 수산 가공품 생산은 47만 8000톤으로 전국의 25%, 원양 반입은 30만 6000톤으로 전국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어선은 척수를 기준으로 하면 전국의 5.7%이나, 톤수를 기준으로 하면 전국의 53.5%를 차지하고 있고, 근해 어선과 원양 어선의 94%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수산 관련 기관·단체, 대학, 연구소 등 풍부한 산·학·연 기초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어업 가구와 어업 종사 가구원]
부산광역시의 어업 가구는 1969년 2,699가구에서 감소하여 1970년대 초에는 1,000가구에도 못 미쳤다. 그러나 1979년에 급격하게 증가하는데, 이는 1978년 법률 제3014호로 행정 구역이 확장되면서 경상남도 김해군 대저읍 일원과, 가락면 북정리, 대사리, 상덕리, 제도리, 그리고 명지면 중리, 동리, 진목리, 조동리, 평성리, 신전리 등이 북구에 편입되었기 때문이다. 1990년에도 어업 가구가 갑작스럽게 증가하는데, 이 역시 1989년에 법률 제4051호로 김해군 녹산면가락면, 그리고 창원군 천가면[현 가덕도]이 강서구에 편입되었기 때문이다.

1999년 이후로는 어업 가구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본격화된 서낙동강권 개발과 공단의 조성으로 인한 것이다. 부산 지역에서 어업 가구가 가장 많았던 1990년대에 전국 대비 부산 지역 어업 가구의 비율은 4~5% 정도였고, 2009년 현재는 2,291가구로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3%이다. 어업 종사 가구원의 변화 경향도 어업 가구의 변화 경향과 일치한다. 다만 어업 가구에 비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조금 더 낮다. 2009년 현재 어업 종사 가구원은 3,323명이며,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9%이다.



[부산 어업의 구성과 변화]
생산액과 생산량 기준으로 부산 어업의 대부분은 일반 해면 어업이다. 생산액 기준으로 부산 어업은 2008년에는 90.3%, 2011년 현재는 9976억 8600만 원의 92.7%인 9250억 8200만 원이 일반 해면 어업이다. 생산량을 기준으로 장기 시계열의 변화를 보면 일반 해면 어업은 그 비율이 거의 100%이던 것이 점차 감소하고 있고, 천해 양식 어업이 추세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991년과 2005년에 천해 양식 어업의 비율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은 일반 해수면 어업의 생산량이 갑자기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생산량을 기준으로 2011년 현재 전체의 85.2%가 일반 해면 어업이다.



부산 어업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996년까지는 변동을 포함하지만 완만하게 증가하는 추세였다. 그러나 1996년의 27.3%를 정점으로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줄어들고 있다. 2011년 현재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5.8%이다. 이러한 비율 감소는 기본적으로는 일반 해면 어업의 비율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 해면 어업은 1996년에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무려 39.4%였다. 그러나 2011년 현재는 29.9%이다.

또 1990년대 초반까지 부산 어업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상승하는데 천해 양식 어업이 일정하게 기여했고, 1997년에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0.7%였다. 이후 비율이 감소하여 2011년 현재 4.3%에 불과하다. 가장 극단적인 비율 하락을 보이고 있는 부문은 내수면 어업이다. 1975년에는 전국 내수면 어업의 50.1%가 부산 지역의 내수면 어업이었다. 그러나 급격하게 비율이 줄어들어 1988년에는 1.8%에 불과하였고, 기장군이 포함된 1995년 이후 일정하게 비율이 상승했으나, 2002년 10.8%를 정점으로 감소하고 있다. 2011년 현재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2%이다.



[수출]
수산물 수출은 1980년대 초부터 연평균 20% 이상 증가 추세를 보였으나 1988년을 정점으로 감소하고 있다. WTO 출범, FTA 협정, 북양 어장 상실, 값싼 중국산에 의한 수산물 수출 시장의 경쟁, 한·일[1999년 1월 22일] 및 한·중 어업 협정[2001년 6월 30일]으로 인한 어장 축소 및 과잉 어획에 따른 어획량 감소로 고급품종의 수출이 감소한 것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최근 식생활 개선 등으로 국내 및 중국 내륙, 동남아, 아프리카 등의 소비량이 늘어나면서 수산물 수출은 증가 추세이다. 그러나 부산 지역의 비율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 수출 향상을 위하여 수산물 수출 시장의 정보 수집 및 새로운 기술 개발과 함께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신가공 제품을 생산하는 공급 기반의 마련이 필요하다.



[부산광역시의 어업 정책]
부산광역시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수산물안전부의 부산 이전, 국제어업교육원 부산 설립 추진 및 수산 정책 포럼 발족 등 국가 기관 유치 및 수산 정책 대외 협력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남항 국제 수산 관광 단지 조성 및 해양 관광 복합형 어항 육성 등 수산 관광 개발의 기반을 조성하였다. 그리고 어선원 인명 피해 예방 사업과 어선원 재해 보상 보험료 지원 사업 등 어선원의 안전 조업 및 재해 예방 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수산업 전문 투자 조합 결성 등 수산 금융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였다, 또한, 인공 어초 사업 및 수산 종묘 매입 방류 사업 등 연안 수산 자원 회복 및 증강을 추진하고, 연근해 어업 구조 조정 사업 및 자율 관리 어업 육성 지원 사업 등 연근해 어업 경쟁력 강화 및 어업인 복지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불법 어업 지도 단속 및 부산 신항 개발 사업 어업 손실 보상 추진 등 연근해 어업 관리 강화 및 어업 보상 업무를 추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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