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 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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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ID GC04219318
한자 東萊鄭氏
영어의미역 Dongrae Jeongsi|Dongrae Jeong Clan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성씨/성씨
지역 부산광역시
집필자 주영택

    [상세정보]

    성씨시조 정회문(鄭繪文)
    입향시조 정회문(鄭繪文)
    본관 동래 - 부산광역시 동래
    입향지 초읍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동
    세거|집성지 우동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세거|집성지 구서동 - 부산광역시 금정구 구서동
    세거|집성지 녹산동 -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
    세거|집성지 주례동 - 부산광역시 사상구 주례동
    세거|집성지 고촌리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고촌리
    세거|집성지 구칠리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구칠리
    세거|집성지 화전리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화전리
    세거|집성지 반여동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여동
    세거|집성지 웅천리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
[정의]
정회문을 시조와 입향조로 하는 부산 지역의 세거 성씨.

[연원]
동래 정씨는 본래 신라6부촌의 진지촌장(珍支村長) 지백호(智白虎)의 후손이다. 『경신보』 총록에 따르면 서기 32년(신라 유리왕 9) 지백호가 정씨(鄭氏)로 사성(賜姓)되어 경주를 본관으로 하다가 뒤에 동래로 분적(分籍)되었다고 한다. 동래 정씨의 시조 정회문(鄭繪文)은 동래군의 향직 안일호장(安逸戶長)이었으나 문헌이 실전되어 연대와 자세한 사적 및 전후 세계를 상고할 수는 없다. 그래서 후손들은 그를 시조로 하고, 고려 전기에 상서좌복야를 지낸 정목의 할아버지로서 동래군의 보윤호장(甫尹戶長)을 지낸 정지원(鄭之遠)을 1세로, 본관을 동래로 하여 세계를 이어 오고 있다.

정지원의 아들 정문도(鄭文道)도 동래의 안일호장을 역임하였다. 정문도의 묘소는 부산의 명산으로 이름 높은 화지산(華池山)에 있고, 여기에 동래 정씨 사당인 정묘사가 있다. 정문도의 아들인 정목(鄭穆) 대에 고려 과거에 합격하였으며, 정항(鄭沆)[1080~1136]·정서(鄭敍) 대에 오면서 집안이 현달하였다. 조선 시대 재상 17명, 대제학 2명, 호당(湖堂)[조선 시대 문신 가운데 특히 문학에 뛰어난 사람에게 휴가를 주어 오로지 학업을 닦게 하였던 서재이면서 관서이다. 독서당(讀書堂)이라고도 한다. 지금의 엘리트 양성 제도를 말함] 6명, 공신 4명, 판서 20여 명, 문과 급제자 198명을 배출한 명문 가문이다.

동래 정씨의 파명을 살펴보면, 크게는 교서랑공파와 첨사공파로 나누어지고, 적게는 교서랑공파에 전서공파, 설학재공파, 문경공파, 창의공파, 평리공파, 참판공파로, 첨사공파에 호군공파, 윤창파, 수찬공파, 직제학공파, 참봉공파, 대호군공파, 호장공파 등으로 구분된다.

[입향 경위]
동래 정씨가 부산 지역에 들어온 것은 시조 정회문 때부터로 보이나, 그 시기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나말여초로 보인다. 그 외 분파된 파명별 입향 시기는 다음과 같다. 먼저 호장공파는 임진왜란이 일어난 1592년(선조 25)에 정선문(鄭善文)[17세(世)]이 동래 거제에서 해운대 오산 마을로 입향하였다. 참의공파의 입향조는 1700년(숙종 26) 무렵 양산 동면 법기리에서 동래 구서동으로 이거한 정언(鄭彦)이다. 또 같은 시기에 법기리에서 해운대구 반여동으로 이거한 정창시(鄭昌時)도 있다. 동지공파의 입향조는 1715년(숙종 41) 기장에서 반송 운봉 마을로 입향한 정치소이다.

[현황]
1934년 조선 총독부에서 발행된 『朝鮮の姓』의 동래군조에는 동래 정씨일광면 화전리에 31호, 철마면 구칠리에 21호가 살고 있다고 했으며, 1937년 문기주(文錡周)가 편찬한 『동래군지』의 성씨조에는 동래 정씨가 수관(受貫) 성씨와 세거(世居) 성씨로 기록되어 있다.

2000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동래 정씨는 1만 7753가구에 5만 7457명[남 2만 7903명, 여 2만 9554명]이 부산 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현재 동래 정씨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반여동, 금정구 구서동, 강서구 녹산동, 사상구 주례동, 기장군 철마면 고촌리·웅천리·구칠리, 일광면 화전리 등지에서 세거하고 있다.

[관련 유적]
동래 정씨의 최대의 재실은 추원사(追遠祠)이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동 화지산에 있는 추원사 주변에 정회문, 정지원, 정문도의 무덤이 있다. 동래 정씨 가문에서는 매년 4회의 향사(享祀)를 모시고 있는데, 한식에는 시조 정회문과 1세 정지원의 단소(壇所)와 2세 정문도 묘소에서 향사를 모시고, 추원사에서는 동지에 향사를 모신다.

또 각 문중은 재실을 건립하여 조상을 봉사하고 있다. 먼저 호장공파 해운대 문중은 귀산재기장군 일광면 회룡 마을에 건립하여 매년 음력 10월 15일에 향사를 지내고 있고, 반여동 문중은 인화당에서 봉사하고 있다. 동지공파 운봉 문중은 운곡재를 건립하여 매년 음력 10월 첫째 일요일에 향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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