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배부산, 그 유배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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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온 사람들, 유배생활의 공간유배 생활, 곧 귀양살이라고 하면 어떤 상황을 떠올리게 될까? 우리는 조선 시대에 관료가 이러저러한 정치적 사건에 얽혀서 귀양 가는 모습을 텔레비전 사극을 통해 자주 접한다. 이때 귀양 가는 사람은 한결같이 피 묻은 누더기 옷을 걸치고 오랏줄에 묶인 채 초췌한 모습으로 의금부 관원들의 엄중한 감시에 뭇 사람들의 비난을 받으면서 나무 창살로 만들어진 수레에 실려 가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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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고려 전기 부산 지역에서 유배 생활을 하면서 「정과정곡(鄭瓜亭曲)」을 지은 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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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 만덕사에 유폐되었던 고려 충혜왕의 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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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규황사영(黃嗣永) 백서 사건(帛書事件)으로 김해에서 유배 생활을 하면서 부산에 대한 시문학을 남긴 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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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자개항기 부산 지역의 절영도에 유배되었던 친일 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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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해필희」조선 후기의 문신 심노숭이 기장현에서 유배 생활을 할 때 남긴 잡문.